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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KT&G 책임 촉구 집회

기사승인 2019.09.25  2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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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재철) 주민 50여 명은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사태 KT&G 책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오는 26일(목)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T&G타워 앞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정부 역학 조사를 실시한 민간연구소(협동조합 환경안전건강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장점마을 주민들이 폐기물을 재활용해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유)금강농산이 KT&G에서 매입한 사업장 폐기물 연초박을 불법으로 유기질비료 제조에 사용했다"면서 "연초박 내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 발암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장점마을에 영향을 줬으며, 이로 인해 (유)금강농산과 주민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지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집단 암 발생 사태에 대해 발암물질인 연초박을 배출한 KT&G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지난 6월 25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본관 앞에서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가 환경부 규탄대회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 오명관)

1. KT&G가 배출한 사업장 폐기물 연초박이 불법으로 사용되어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고 사망하였다. KT&G는 공식 사과하고 책임을 져라!
2. 청정지역 농촌마을에 수천 톤의 발암물질 폐기물을 배출하고 나 몰라라 하는 KT&G는 각성하라!
3. KT&G는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피해대책을 마련하라!
4. KT&G는 그동안 폐기물 처리업체에 매각한 연초박 내역을 모두 공개하라!
5. 국회 환경노동위는 KT&G를 국정감사하라!

한편 주민들은 이날 집회 후 KT&G측에 대표이사 면담 요구와 성명서를 전달 계획이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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