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점마을 비상대책민관협의회는 오늘(15일)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군산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비료공장 내부의 폐기물 불법매립실태조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진 가운데 비료공장 내부 지하에서 대량의 불법 폐기물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군산대 산학협력단 김강주 교수팀은 비료공장 내부의 불법 폐기물 매립량과 성분분석, 향후 처리방안을 위한 용역를 실시한 결과 1천444㎥의 불법 폐기물의 매립과 폐기물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일부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을 야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 함라면 장점마을 금강농산 구내식당 밑을 굴착한 가운데 시커먼 흙들이 쌓여 있다.(사진출처 :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 SNS) |
불법 폐기물은 공장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지하에 매립했으며, 건설 폐기물은 공장 증개축 과정에서 발생한 것을 매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 폐기물을 처리할 방침이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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