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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암 발생 원인은 비료공장

기사승인 2019.06.21  08: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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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료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30명 중 5명도 발병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장점마을 주민집단 암 발병 원인이 비료공장과 관련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일(목)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 원인으로 비료공장인 금강농산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비료공장에서 근무했던 근로자 30명 중 5명도 암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근거로 금강농산 사업장 내부와 장점마을에서 담배 특이니트로사민(TSN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가 검출됐는데 발암물질이다. 특히 TSNAs는 담뱃잎을 건조할 때 생기는 1군 발암물질인데 조사한 15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검출된 것.

   
▲ 장점마을 환경실태조사 주민설명회에 많은 기자들과 주민들이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 오명관)

다시 말해 비료공장에서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을 태우면서 생긴 발암물질이 마을로 퍼져 암 발병에 영향을 줬다고 본 것이다. 이는 장점마을 외의 대조지역에서는 이 성분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다만 금강농산이 파산하다보니 공장이 가동되고 있을 때 발암물질 배출량, 그리고 주민과 근로자의 노출량을 파악하기 어렵다보니 암과의 인과관계를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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