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리적 장점과 역사적 전통을 가진 기회의 땅에서 왜 이토록 척박하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자괴감마저 들었다”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우리 고향 익산이 다른 시군에 비해 너무도 뒤쳐져 있다는 분노감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눈앞에 있는 표만 의식하는 짧은 시각과 창의력이 없는 리더십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미래의 익산을 위해서는 50년, 100년 후를 생각하는 방향설정이 시급하다는 전제 하에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 김성중 예비후보 |
그러면서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인 만큼 익산이 먼저 선점하여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준비된 입법능력을 갖춘 후보로서 당당하게 제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익산시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남성고,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법학석사, 광운대에서 청소년 관련 범죄학 박사를 취득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7년 고향 익산에서 익산경찰서장을 마친 후 정년 5년을 남기고 경무관으로 명예퇴직 했다.
2017년 8월 민주당에 입당해 중앙당 홍보위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원광대 초빙교수, 익산성장포럼 대표로 활동하면서 억울한 일을 상담하는 행정사로 지역 민원을 경청해 왔다.
또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 총 5명 중 최종 후보자 경선 3배수에 들었으나 당시 김영배 예비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