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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 2군, 익산에 둥지 튼다

기사승인 2015.09.22  1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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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T위즈 1군이 첫 시즌을 맞아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2군이 익산에 둥지를 틀면 내년부터 퓨쳐스리그(2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공설운동장 옆에 조성돼 있는 국가대표훈련장인 익산야구장에서 말이다.

이에 따라 내일(23일) 오후 2시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KT위즈 2군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본 기자가 오마이뉴스를 통해 2003년도에 보도한 '프로야구 2군, 그들만의 리그' 아래 주소 클릭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22886&CMPT_CD=SEARCH

   
▲ 잔디가 깔려 있는 주경기장인 익산야구장의 모습.(사진 = 오명관)
2011년에 완공한 익산야구장은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잘 정비돼 있다. 펜스 중앙은 121m, 좌우는 98m로 현재 프로야구팀이 경기하는 경기장 규모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프로야구 1군경기를 하고 있는 인천 문학경기장이나 부산 사직구장보다 더 크다. 다만 익산구장은 내야석 일부에만 관람석이 조성돼 있어 수용인원(약 1000여 석)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익산야구장은 주경기장을 비롯 보조경기장, 리틀경기장이 있다.

이러한 좋은 조건을 갖춘 야구장을 KT위즈 2군이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따뜻한 기온으로 겨울에 마무리 훈련 등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KTX정차역이라는 교통 인프라가 매우 좋다는 것과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 익산야구장 주경기장 내야석 일부에만 있는 관람석(사진 = 오명관)
다만 아직도 풀어야 할 난제는 선수단이 묵을 숙소 등이 남아 있다. 앞으로 KT위즈와 익산시가 잘 조율해 선수들이 운동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숙소 문제 등을 해결한다면 익산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부터 퓨쳐스리그는 중부리그(고양 다이노스,  화성 히어로즈, SK, 한화), 남부리그(상무, 롯데, 삼성, 기아), 북부리그(경찰, KT, 두산, LG)로 총 12개 팀이 각 팀이 동일리그 팀 간 18차전(홈·원정 각 9경기)으로 팀당 54경기, 인터리그 팀 간 6차전(홈·원정 각 3경기)씩 팀당 48경기로 총 102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따라 KT위즈 2군팀의 팀 명칭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화성시나 고양시처럼 '익산위즈'로 내년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경기수로 진행될 경우 102경기 중 51경기는 익산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경기시간은 낮 1시부터다.

   
▲ 주경기장 뒤쪽에 있는 리틀야구장에서 오늘(22일) 오후 원광대학교 선수들이 대전에서 온 고등학교 선수들과 '소프트볼'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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