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적합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과 신품종의 원활한 종자 공급을 위해 농업인 역량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동진·미호·참누리 벼 재배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식량작물분야 3개 시범사업인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 △식량작물 신품종 종자 생산기반 단지 조성 △기후 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사진 = 익산시 |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주력 품종인 신동진 벼의 보급종 공급과 공공비축미 제한, 돌발 병해충으로 대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참동진·미호·참누리 벼에 대한 품종별 특성과 육묘 관리, 재배법, 주의 사항 등 농업인이 궁금해하는 재배 핵심 기술 교육을 마련했다.
참동진은 신동진 품종의 우수한 밥맛과 특성은 유지하면서 벼 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 미호는 도복에 강하고 농사짓기가 수월하며 소비자의 반응도 좋아 농가의 관심과 호응이 증가하고 있다.
참누리는 최근 육성품종으로 병해충에 강하고 미질도 양호해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벼 안정 생산과 기존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품질 벼 확대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벼 신품종에 대한 품종 전시포 활용과 교육,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