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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정마을 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기사승인 2017.07.14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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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4월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서명 65명)에서 환경부에 제출한 장점마을 주민 건강영향조사 청원에 대해 오늘(14일) 개최된 환경보건위원회에서 청원을 수용하기로 최종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함라면 함라3길에 위치한 비료생산 공장의 비료생산 원료 등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 및 건강영향을 규명해 달라는 것이다. 청원서 제출 이후 익산시는 3차례에 걸쳐 자문위원회에 참석, 추가자료 제출 및 건강영향조사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노력 끝에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그동안 익산시는 주민건강영향조사 청원과 관련해 비료생산 공장과 인근 주변에 대기・수질・토양 분야 등 마을주변 환경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원이 수용될 수 있도록 각종 자료 및 환경부 현장 실사에 적극 협조하였다.

또한 환경부는 이를 기초로 전문위원과 현지 답사, 주민과의 면담, 자문회의 등 조사의 필요성에 대한 정밀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장점마을의 주민건강영향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인정 된다’고 판단했다.

주민건강영향조사란 환경오염에 취약한 지역에서 환경유해인자가 주민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로 환경 및 건강자료 조사, 노출평가, 건강위험분석, 건강영향평가 하는 단계로 추진된다.

향후 환경부와 익산시는 환경오염도 조사와 건강영향 등을 포함한 건강영향조사 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 건강영향조사와 관련, 주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맺은 결과물"이라며 "더욱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 장점마을 주민 집단 암 발생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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