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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폐쇄 환영하며 정밀역학조사 해야

기사승인 2017.04.01  0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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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치시민넷 성명서) 익산시의 함라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에 대한 조업정지와 대기배출시설 폐쇄 명령을 환영하며, 정부의 조속한 정밀역학조사를 촉구한다.

함라 장점 마을 주민들이 집단 암 발생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비료공장에 대해 익산시가 조업정지(3.30~4.8) 행정처분과, 대기배출시설 폐쇄 결정 명령을 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정부의 암 발생 원인에 대한 조속한 정밀역학조사를 촉구한다.

하지만, 익산시는 주민들이 2001년 비료공장 가동초기 부터 17년 동안 악취, 물고기 집단 폐사 등, 환경피해에 대해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고 집단행동까지 하였지만 미온적으로 대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당시에 철저하게 대처를 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피해는 없었을 것이다. 이후에 철저한 감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비료공장은 집수조에서 페놀이 기준치의 4.2배가 검출되었고, 악취도 허용기준보다 13배 이상 초과하여 배출하였으며, 대기 오염도 검사에서 폐암의 원인이 되는 발암물질인 니켈이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 대상 기준보다 4.7배 초과 검출되었다.

또한, 대기방지시설에 불법으로 공기조절장치를 설치하여 배출가스 농도를 조정한 의심을 받고 있다.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높다는 리신이 들어있는 피마자박을 유기질 비료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벙커C유를 연소한 고열의 배출가스를 직접 공급해서 비료를 건조함에도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설치한 세정탑의 폐수를 처리하지 않고 재사용하여 원료에 섞어 넣는 등, 원료와 제조 공정상에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어떤 유해환경요인이 어떤 경로를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었는지 정부는 그 원인을 밝혀야 한다.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민들의 암 발병 원인을 찾는 것이다. 주민들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암에 걸린 숫자가 점점 늘고 있어 현재 사망자를 포함하여 22명이라고 한다.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부의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익산시민뉴스 webmaster@iscmnews.com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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