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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암 발병' 함라 장점마을 신속 대처

기사승인 2017.02.22  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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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가구 80여 명의 주민 중 10명 사망하고 5명은 현재 투병

   
 
최근 보도된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부산물비료공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저수지 오염원인 등의 암 발병 보도에 대해 익산시는 환경적, 의학적으로 병행해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환경적 측면에서는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하수, 지표수, 악취검사 등 오염원 조사를 실시하고 의학적 측면에서는 암 발병 분석을 위해 정밀역학조사를 중앙부서에 요청했다. 또한 지역주민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국가 암검진 사업에 포함시켜 주민건강검진을 실시 주민들의 암으로부터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 장점마을의 모습(사진 = 오명관)
현재 지하수를 음용하는 주민들은 지하수 검사 결과 후 먹는물로 부적합 판정시 상수도를 음용하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암 발병 원인으로 의심한 인근에 입주한 비료공장에 대해 지난 20일(월)에 실시한 오염원조사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주민들의 암 발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안전한 상수도 공급에 신속한 조치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입구에 있는 표지석.(사진 = 오명관)
한편 장점마을은 45가구 80여 명이 살고 있는 가운데 2012년부터 주민 10명이 암으로 숨졌고, 현재 5명이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들은 2000년대 초 마을 인근에 들어선 비료공장에서 흘러 내려온 오염수와 지하수가 섞인 물을 마시면서 발병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으나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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