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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익산 항일독립·추념탑, 중앙체육공원에 세우다

기사승인 2015.08.14  2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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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토)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을 위해 수많은 선열들은 독립만세를 외쳤고 일제의 총·칼 앞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며 오로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마저 버려야 했던 독립운동가들.

익산에도 문용기 열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있다. 익산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나라를 되찾겠다고 항일의지를 불태웠던 선열들과 1960년 4월 19일 의거,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에 나섰던 익산의 정신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 중앙체육공원 광장에 세워져 있는 익산 항일독립 추념탑
이를 기리고자 지난 13일(목) 오후 5시에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광장에 '익산 항일독립·추념탑'을 세우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4일에는 인화동 독립운동공원에 시민들의 성금으로 모은 2억 원으로 문용기 열사 동상을 세운 바 있다.

이날 박경철 시장을 비롯 김용균 시의원, 박행병 익산보훈지청장, 세계적 역사학자인 알렉시스 더든 교수 등 시민 약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념탑 제막식을 가졌으며, 익산시립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제막, 기념사, 헌화, 익산시립합창단의 공연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박경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 70년 도전의 역사를 우리 익산시가 이어 받아 세계문화유산, 식품클러스터로 세계 최고의 식품도시, 세계 최고의 보석도시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겠다"며 "(특히) 시민의 성금으로 이렇게 민주주의와 항일 독립운동을 해왔던 선열들 그리고 수많은 이름없는 분들을 추념하는 추념비를 시민들이 1억 원의 성금을 내줘 (세우게 돼 위대한 시민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31만 익산시민의 기상과 웅지를 표현하기 위해 31개의 수직 기둥군을 배치하고 항일투쟁의 결집을 표현하는 오석원추 형태와 독립운동·민주화정신을 상징하는 문경석 조형비 순국선열을 표상하는 반구상 형식의 3인 청동 인체상을 전면에 배치됐다.

이 추념탑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1919년 4월 4일 익산독립만세운동과 1960년 4월 19일 의거,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을 추모하고 애국, 애족, 애향의 정신을 선양하며 선진 익산의 위상을 고취시키고 역사적인 KTX익산역 준공과 개통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31만 익산시민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사진 = 익산시청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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