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부터 3일간 억새축제 열린다
익산시 용안면에는 금강을 따라 99만㎡(약 30만평) 억새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용머리권역. 이곳에 금강생태하천 공원과 자전거도로가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원에는 쉼터가 조성돼 있다.
억새는 한반도 전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1-2m의 높이로 왠만한 어른 키를 넘고 있다. 특히 긴 하얀 털이 억새의 분위기를 한 껏 띄우고 있지만 이곳에 펼쳐져 있는 억새밭의 일부만 피어 있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금강따라 펼쳐진 억새와 가까이서 바라본 억새는 또 다른 운치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억새의 운치에 취해 사람 키를 넘는 억새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야생동물들이 있고 특히 가을철 독이 올라 있는 뱀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오명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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