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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에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4.10.15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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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군산시 금강호휴게소 주변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텐트 안에 화로가 놓여 있던 점으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가을 맞이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캠핑 중 자주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철, 캠핑 시 난방을 위해 텐트 안에서 휴대용 가스난로나 화로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으로 인명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캠핑 시 발생하는 질식사고는 텐트 안 난방기구 사용으로 내부에 일산화탄소가 쌓이면서 저산소증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무취·무미·무색으로 인지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기구 사용 시 텐트 상단부를 열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난로보다는 침낭과 핫팩을 이용해 보온하는 것이 화재 예방과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부득이 난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119에 신고하고 텐트 밖으로 나와야 한다.

김상곤 서장은 “캠핑 중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핑 전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같은 안전용품 챙기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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