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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8월 7일 개봉

기사승인 2024.07.25  15: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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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본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인 여공들의 삶과 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가 다가오는 8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조선인 여공들의 목소리로 깊은 여운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 = 시네마 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의 공식 OST인 동명의 노래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이건희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노랫말만 남아있던 과거의 기록에 이건희 음악감독이 멜로디를 붙이고 직접 노래를 불러 사용됐다.

일제강점기 당시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여공들은 고된 노동의 피로와 열악한 환경의 괴로움을 ‘조선인 여공의 노래’를 부르며 이겨냈다고 전해진다. 백 년 전의 조선인 여공들이 남긴 노랫말은 한 세기를 지나 차분하고 섬세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는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인 여공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밤낮없이 기숙사와 공장을 오가며 몰래 끼니를 때우고, 편안한 잠조차 이루지 못했던 여공들의 모습과 더불어, “전등을 태양 삼아 산 같은 하타를 끼고 시간이 되어”라는 노랫말이 그들의 치열했던 일상을 생생히 전하는 듯하다.

해변에서 호루몬을 구워 먹고, 흰 천을 휘날리며 춤추고 뛰놀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땋은 머리칼에 붉은 댕기를 달아주는 여공들의 모습과 같이 “우리는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라는 문구는 영화가 담고 있는 조선인 여공들의 삶과 어우러지며 감동을 전한다. 영화는 일본인의 차별과 핍박 속에서도 낯선 땅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일궈낸 조선 소녀들의 굳건하고 끈끈한 연대기를 보여준다.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의 OST 뮤직비디오는 100년 전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삶을 지켜낸 작은 영웅들의 모습을 더 알고 싶게 만들며 예비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돌리고 있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 소녀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다가오는 8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우리가 몰랐던 강인한 여성들의 삶과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예고편:

유튜브 '조선인 여공의 노래' 검색

https://youtu.be/nN50qhqxbFQ?si=KMYNafVpjGs1otnt

 

연출 | 이원식
출연 | 신남숙, 김순자, 김상남, 강하나, 조청향, 조사량, 히구치 요이치
장르 | 다큐멘터리
제작 | 영화제작소 정감, 정감스토리
배급 | 시네마 달
개봉 | 2024년 8월 7일
러닝타임 | 83분
등급 | 전체관람가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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