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8~19일 이틀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입양 활성화 및 펫티켓 홍보를 위한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동물보호의식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익산시와 유기동물 보호센터, ㈔하림애니멀클리닉, 고려동물병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현장 입양,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펫티켓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 캠페인은 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4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입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당일 입양 희망자의 양육여건과 입양경력 등을 심사하고, 양육 시 주의할 점과 펫티켓 교육을 실시한 후 입양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양자가 입양 6개월 이내에 검진, 진료, 예방접종 등 반려동물 건강관리 비용으로 25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과 내장형 동물등록증, 입양 전 교육 수료증 등을 첨부해 입양비를 신청하면 1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8일에는 익산시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하림애니멀클리닉에서, 19일에는 고려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건강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익산시는 연 1,700여 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있으며, 평균 350마리가 가족을 기다리며 보호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반환대상 동물공고 및 입양대상동물은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