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명순 위원장이 홀로 사는 무연고 독거어르신들의 생일을 챙기며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백 위원장은 생일을 맞은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따뜻한 미역국과 케이크, 꽃다발을 준비하여 생일상을 차려드려 왔다.
백 위원장은 마동 지사협이 매주 실시하는 무연고 독거노인이 반찬 방문 봉사를 실천하던 중 어르신들이 가족이 없어 생일 때마다 홀로 보내실 것을 염려해 사비를 털어 생일상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달 생일상의 주인공이 된 유○각 어르신은 “내 생일인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깜짝 생일축하를 받게 되니 감개무량하다며 약 40년 만에 생일을 챙겨본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미리 마동장은 “이런 작지만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구해야 할 지역공동체의 가치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동 지사협은 이를 계기로 2023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특화사업으로 추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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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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