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완강기 체험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완강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완강기 체험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피난기구로, 2~4층 다중 이용업소와 3~10층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숙박시설의 경우 객실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아파트나 건물에 설치돼 있으나 사용 방법을 몰라 인명 피해가 발생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본관 3층 소방안전체험관에서 ‘생명의 줄! 완강기 체험교실’을 상시 운영해 찾아주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식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지난 27일에는 굿키즈어린이집 교직원과 미취학 아동이 소방서 견학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소방안전 및 완강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는 화재 발생 시‘불이야’상황전파와 대피요령, 물소화기 체험, 교사와 함께하는 피난훈련, 완강기 체험 등 실제 화재를 가상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백성기 서장은 "안전한 시설과 장비를 갖췄더라도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며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어릴 때부터 자리 잡아 안전사회 건설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