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소장 배은희)는 지난 20일(금) 오후 2시 익산역에서 데이트폭력예방을 위한 ‘레드플레그’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익산경찰서 및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익산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등 9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연인관계에서 일어나는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의 위험을 알리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익산역에서 인근 상가까지 가두캠페인을 가졌다.
▲ 사진제공 = 익산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
길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 싫다는데도 선물을 주는 것이 폭력인 줄 몰랐다”며 "데이트폭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심운숙 소장은 “시민과 직접 만나 데이트폭력 및 가정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익산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
한편 레드플레그캠페인은 '2019년 익산시 여성의 사회참여활성 및 복지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예방교육과 함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되고 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는 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피해를 입은 자의 신고를 받거나 상담에 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에 기여하고자 무료 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 및 신고는 063)851-5113으로 월~금 / 9시~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