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부터 부송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진행하는 양성교육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효의 실천 '역지사지 사자성어'라는 주제로 둥지아동극단(대표 김순임)이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효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교육을 8월까지 받은 후 어린이집 등의 현장에 파견해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인 효를 동화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2일(수) 오후 익산문화원과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찾아 한국 전통을 살펴보고 익산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문화원에 마련돼 있는 한국의 옛 풍습을 담은 인형들을 보면서 7~80년대까지만 해도 볼 수 있었던 것이기에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또한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는 의상체험을 통해 백제시대를 잠시나마 느껴보면서도 표정은 매우 밝아 보였다.
▲ 사진 = 오명관 |
김순임 대표는 "효의 실천을 위한 교육으로 우리나라의 풍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익산문화원과 익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찾았다"면서 "교육생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만족도가 높아 이러한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가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보조금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강사자격을 취득 후 교육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