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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해결을 위한 익산시민모임, '직만갑'

기사승인 2019.03.15  0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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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시장님, 이제 답을 듣기 위해 '직접 만나러 갑니다'

   
 

악취해결을 위한 익산시민모임은 익산시민들이 악취해결 요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17일 시장 간담회를 통해 우리 요구를 전달했지만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돌아 왔다. 그런데 "검토하겠다"고 한 지 어연 6개월, 이제 정헌율 시장의 답변을 듣고자 오는 18일(월) 오전 10시 20분에 시장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모임은 "오늘도 공단의 굴뚝은 하얀 연기를 매섭게 뿜어대고 있다"며 "늦은 밤이나 새벽이면 알 수 없는 냄새로 인해 불쾌함의 연속이다. 80여 명의 마을 주민 중 27명이 암에 걸리고 투병 중인 장점마을의 악취 민원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묵살한 민원이 사태의 시작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악취 고통으로 20년 넘게 민원이 지속되고 있지만 법적인 문제, 인력의 한계, 행정적 조처, 검토 중이라는 익산시 답변은 장점마을 민원대처와 판박이"라며 "이미 지난해 9월 17일 시장 간담회를 통해 요구했던 악취 전담 인원 충원, 예산 증액 등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으나 절망스럽게도 되돌아온 답변은 '검토하겠다'는 모호한 답변뿐이었다"고 했다.

시민모임은 "공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을 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어떠한 해결책이나 성의 있는 답변이 없어 악취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청 앞 집회를 7개월 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국체전기념 조형물 설치 예산이 4억 원인데 악취관련 본예산이 2억5천만 원이, 시민 건강보다 우선 되는 것이 무엇인 지"반문하며, "늦은 밤 새벽에 뿜어져 나오는 화학물질의 성분은 무엇이고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라며 분개했다.

시민모임은 "다시 한 번 요구한다. 악취 포집기 설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악취 저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악취예산 증액, 전문용역을 통한 명확한 악취 규명과 성분분석, 악취전담 직원 증원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환경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30만 익산시민의 문제이며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시장님의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장님, '검토하겠다'는 답변 이후 6개월이 지났다. 이제 확답을 듣고자 저희 시민들은 오는 18일(월) 오전 10시20분에 시장실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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