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20일(금)과 오늘(21일)까지 이틀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익산 문화재 야행'이 열린 뒤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는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익산문화재 야행은 익산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 ‘백제왕궁 후원 산책’, ‘숨은 서동·선화찾기’, 고도육성 주민협의회의 ‘꽃등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5개 무형문화재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한여름 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직접 제작한 소원등을 들고 왕궁리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빌어보는 프로그램인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에는 시민들이 동시에 꽃등을 밝히며 탑을 도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뤘다.
한편 익산문화재 야행은 오는 10월 5일(금)과 6일(토)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 익산문화재 야행 '탑돌이'(사진 = 익산시민뉴스 영상 캡쳐) |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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