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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말산업의 메카로 다시 떠오른다

기사승인 2018.07.20  00: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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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특구로 선정돼 말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일(목) 오전 11시 미래농정국(국장 유희환)은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유희환 국장은 "이번 말산업 특구지정은 전라북도 5개 시·군 익산, 김제, 완주, 진안, 장수와 함께 공동 선정돼 제주도, 경기도, 경상북도 뒤를 이어 4번째로 특구지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 익산시청 미래농정국 유희환 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이어 "익산시는 오래 전에 광활한 구릉지 여건을 가지고 있는 삼기면 일원에 경주마 육성목장 유치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오던 말산업이 다시 지난해 9월 공공승마장과 승마길 조성 공모사업이 선정됐다"면서 "연이어 올해 말산업 특구에 선정됨에 따라 특구와 공공승마장을 연계한 익산시만의 말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말산업 특구 지정 및 활성화가 포함돼 있어 향후 사업추진에 많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구 세부 사업으로 익산시만의 특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우수승용마(금마:金馬) 도입을 통한 지역 고급 브랜드 구축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 창출을 유도하고, 찾아가는 승마장과 VR 말산업체험관을 공공승마장 부지와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자유학기제 연계를 통해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어린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좋은 공익사업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승마장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운영 전략으로는 민간 승마장과의 학생승마의 경쟁적 위치가 아닌 재활승마에 중점을 두고 운영함으로써, 전국의 재활승마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 내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생산농가의 순치 및 번식에 대한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주기전대학교와 인적 및 기술적 교류 공간을 공공승마장으로 함으로써 관내 승용마육성 환경 조성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말산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주는 사업은 아니지만, 익산시는 공익성을 최대한 강조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및 농가와 행정이 상생하는 구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말산업에 관련해 정헌율 시장은 “우리는 한때 경주마 육성목장 유치 실패라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2017년 공공승마장 선정, 2018년 말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국내 말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 말산업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승마를 통한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익산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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