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춘포면을 비롯 김제시 백구면과 용지면, 전주 조촌동 주민 약 300여 명이 지난 26일(목) 오후 2시에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모여 '항공대대' 전주 도도동 이전 반대 집회를 갖고 김승수 전주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이 걸어 놓은 현수막 |
이날 전주시청 출입구는 경찰들이 겹겹이 막아 더이상 출입할 수 없도록 했으나 대표들은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 지 알 수 없다.
▲ 전주시청 인근 빌딩에서 촬영한 집회장의 모습 |
전주시 입장에서는 35사단과 항공대대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을 하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어 항공대대를 어떻게 하든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도도동(조촌동)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 전주시청 노송광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이들 앞에 경찰들이 막아서고 있다. |
▲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모여서 집회를 갖고 있는 도도동 인근 주민들 |
이들 주장은 "헬기 등이 뜨고 내리면서 소음은 물론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그러면서 "이곳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곳에 항공대대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항공대대를 설치하려는 전주시 도도동으로 사진 너머로 전주ㆍ군산간 산업도로와 만경강 그리고 익산시 춘포면이 있다. |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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