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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춘포 인근에 '헬기장' 설치를 반대한다

기사승인 2015.03.27  0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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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춘포면을 비롯 김제시 백구면과 용지면, 전주 조촌동 주민 약 300여 명이 지난 26일(목) 오후 2시에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모여 '항공대대' 전주 도도동 이전 반대 집회를 갖고 김승수 전주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이 걸어 놓은 현수막
이들 주민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에 항공대대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뜻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35사단이 임실로 이전했지만 항공대대는 반대했다는 이유로 도도동으로 옮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주시청 출입구는 경찰들이 겹겹이 막아 더이상 출입할 수 없도록 했으나 대표들은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 지 알 수 없다.

   
▲ 전주시청 인근 빌딩에서 촬영한 집회장의 모습
사실 이 항공대대는 전주 송천동에 위치해 있었고 35사단과도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35사단이 임실로 옮기면서 항공대대도 가기로 했으나 임실군민들이 각 종 소음을 유발하는 항공대대는 절대로 받을 수 없다고 주장을 폈고 결국 무산됐다고 한다.

전주시 입장에서는 35사단과 항공대대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을 하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어 항공대대를 어떻게 하든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도도동(조촌동)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 전주시청 노송광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이들 앞에 경찰들이 막아서고 있다.
   
▲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모여서 집회를 갖고 있는 도도동 인근 주민들
익산 춘포면, 김제 백구면과 용지면, 전주 조촌동의 주민들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끝까지 싸워 항공대대가 오는 것을 막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이들 주장은 "헬기 등이 뜨고 내리면서 소음은 물론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그러면서 "이곳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곳에 항공대대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항공대대를 설치하려는 전주시 도도동으로 사진 너머로 전주ㆍ군산간 산업도로와 만경강 그리고 익산시 춘포면이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도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법을 하루빨리 찾아야 할 것이지만 임실에 있는 35사단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항공대대의 현 장소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 보인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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