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학제는 가람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지역의 문화적 창조성을 드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가람 선생의 출생지인 여산면이라는 지역성을 살려, 가람 선생이 갖고 있는 창조적 콘텐츠들을 가지고 향토적인 익산만의 특별한 문화체험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가람 이병기 선생(사진출처 네이버) |
20일에는 ‘가람시조문학제’가 가람 이병기 생가 수우재에서 진행된다. 제34회 가람시조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박기섭 시인과 신인상을 수상한 김남규 시인의 시상식이 열리고 가람 선생을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발표와 함께 직접 가람 선생을 그리며 써내려가는 ‘전국가람시조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고장 출신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기리고자 시행하는 ‘시조문학제’처럼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isc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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