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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펴는 성당포, 익산의 베니스를 꿈꾼다

기사승인 2012.03.12  23: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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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포구마을’, 성당포라 불리기도 했던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관장했던 성당창으로 전국 9대 조창으로 각지에서 올라온 물산의 집산지이자 운송의 거점지로 활기를 띠었던 큰 항구지역이었다.

하지만 세월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예전의 영화를 기억하는 건 마을을 500년 넘게 지켜온 당산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변함없는 금강의 큰 물줄기만 있을 뿐이다. 그러한 성당포구마을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금강변 포구마을 가꾸기 사업’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마을이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더불어 마을 주민들도 마을 가꾸기 사업에 많은 기대와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공공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름다운 금강변 포구마을 가꾸기 사업’은 포구마을의 역사와 금강의 자연환경을 테마로 한 경관조성과 더불어 성당포구 권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체류와 교류공간인 도농교류관 조성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과 웅포 대붕암리를 연결하는 산책로인 ‘소달구지길’과 마을 진입부의 ‘경관광장’이 이미 조성되었고, 5월경이면 마을 뒷산의 등산로 조성과 함께 우물터 및 약수터 정비, 야외공연장인 만남의 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성당포구권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공간으로 조성되는 도농교류관은 숙박이 가능한 체험실 15평형 2실과 10평형 5실, 단체방문객의 회의 등을 위한 세미나실, 식당, 특산품 판매장으로 구성되어 올 6월경에 완공 예정에 있다.

올 12월까지는 마을의 경관정비를 위해 노후담장 정비, 경관수 식재 및 텃밭 울타리 설치 등과 더불어 강변 선착장 정비와 금강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데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현지를 찾는 방문객들은 성당포구마을의 변화되는 모습에 한번 놀라고 주변지역의 변화에 또 한번 크게 놀라워하는 모습이다.

포구마을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을 보면 금강변 하천부지 67만㎡에 습지 등 생태복원과 더불어 경관조망시설 및 각종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는 ‘용안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모습을 갖추었고 올 5월경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이미 조성되어 있는 금강변 4대강 자전거길과 익산시의 시가지권이 자전거길 네트워크가 구성될 수 있도록 산북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있고, 웅포 및 용안지역의 하천 유휴부지에 조성되는 거대억새바이오매스 생산단지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교육관, 생태탐사선등을 포함하는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장차 성당포구권역이 금강을 활용한 생태체험, 휴식, 레저가 테마가 되는 금강권 최고의 관광지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은 주변관광지와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함라산 둘레길, 그리고 금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하려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체류시설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성당포구권역이 개발과 더불어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전직원이 성당포구권역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장을 방문, 사업내용을 이해하고 홍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 직원 주요사업장 투어’를 시행하고 있어 청내 직원들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명관 기자 -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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