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영화 부문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전 세계 9개 영화제 수상, 2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9월 5일: 위험한 특종>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포스터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
< 9월 5일: 위험한 특종>은 1972년 뮌헨 하계 올림픽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테러 인질극을 생중계한 ABC 방송국 스포츠팀의 실화를 다룬 온에어 스릴러로, <더 배트맨>, <로스트 도터>의 피터 사스가드, <패스트 라이브즈>, <빅쇼트>의 존 마가로, <스노든>, <신데렐라>의 벤 채플린, <티처스 라운지>, <하얀 리본> 의 레오니 베네쉬가 주연을 맡아 압도적인 앙상블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또한, 유력 외신과 평단에서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내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 1972년 뮌헨 하계 올림픽 당시 벌어진 갑작스러운 테러 인질극에 대응하는 ABC 방송국 스포츠팀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올림픽 최초의 전 세계 위성 동시 생중계를 성황리에 이끌어가던 ABC 방송국 스포츠팀은 갑작스레 들린 총성으로 인해 선수촌에서 테러 인질극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시 선수촌 바로 옆에 자체 스튜디오를 세워두었던 ABC 방송국 스포츠팀은 이 상황을 생중계로 보도할 수 있는 팀이 자신들뿐이라는 것을 알고 뉴스 생중계로 전환한다.
예고편 속 “우린 사건 장소와 90미터 떨어져 있어요”, “이걸 생중계할 수 있는 건 우리뿐이에요” 라는 대사와 몸에 필름 통을 감은 채 잠입 취재를 시도하는 카메라맨의 모습 등은 ABC 방송국 스포츠팀이 지닌 언론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의 동태를 살피던 생중계 카메라에 그들이 보고 있는 TV 화면이 잡히고, 테라스에 나온 테러리스트가 카메라를 정확히 응시하는 장면이 보이는 순간 들리는 “우리가 보는 걸 보고 있다는 건가요? 테러리스트들도 이걸 볼 수 있냐고요”라는 충격적인 대사는 전례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인물들의 딜레마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킨다.
특히, “그들이 누군가를 쏜다면 그리고 생중계 된다면, 그건 누구를 위한 이야기죠? 저희입니까? 저들입니까?”라는 마지막 대사는 언론의 보도 윤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영화가 선사할 여운과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저널리즘의 역사를 바꿔놓은 그날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전 세계가 지켜본 생중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최고의 몰입감과 리얼한 서스펜스를 예고하는 <9월 5일: 위험한 특종>은 2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예고편 : https://youtu.be/NC_aMFADkS4?si=txEdFEwREJDIN5ZR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