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2016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전북권역 중증응급환자의 닥터헬기가 2024년 1월까지 약 1600회를 출동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 처치 등을 위해 운영되는 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 ‘에어 앰뷸런스’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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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는 내부에 응급 장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있고 제세동,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등 전문 처치가 가능하며, 심한 외상이나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으로 신속한 응급 처치와 이송이 필요한 환자 신고를 받으면 의료진을 태우고 5분 안에 출동한다.
원광대병원이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지난해까지 총 1594회 출동해 년평균 201건의 환자를 이송했다.
도내는 도서·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사각지대가 존재해 골든타임 내 도착하고 현장 응급 처치 및 신속한 이송을 할 수 있는 닥터헬기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하태욱 응급의학과 교수(항공의료팀장)는 “헬기를 통해 빠른 이송으로 중증 응급환자들이 생사의 고비를 넘기면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소방 및 지역기관과 협조하여 환자 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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