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년 전인 1919년 4월 4일은 익산 구시장(남부시장)에서 만세운동 펼친 곳
일제 강점기 3.1운동 정신을 청소년들에게도 계승하는 제 98주년 4.4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오는 4월 4일(화) 오전 10시 익산 남부시장 3.1독립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다.
익산4.4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전영철)가 주최하고, 사)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 센터장 김윤근), 유)예술컴퍼니아트문(대표 유명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4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 운동가들의 넋을 기리며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
같은 해 익산 남부시장에서 일어난 4.4 만세운동은 오산 남전교회 최대진 목사와 도남학교 문용기 선생이 주도해 박영문, 장경춘, 박도현, 서정만을 중심으로 장터에 모인 1천여 명의 군중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다.
익산은 김제평야와 함께 일제 식량수탈의 거점이기에 일본 경찰이 대거 배치됐지만 거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이 운동은 전북지역 최초의 성공적인 만세운동으로 기록됐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 연출하는 유)예술컴퍼니아트문 유명선 대표는 "청소년, 대학생,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준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순국열사들의 마음을 지금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하나돼 이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
4월 4일(화) 오전 9시 30분까지 남부시장으로 오면 익산시민과 청소년들도 태극기를 들고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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