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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동 10주년 기념공연, ‘경로당 폰팅사건’

기사승인 2016.08.07  2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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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2일(금) ~ 31일(수), 평일 오후 7시 30분 / 토.일 오후 4시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이하 작은소동ㆍ대표 이도현)이 오는 12일(금)부터 31일(수)까지 제51회 정기공연으로 희극 ‘경로당 폰팅사건’을 익산 아르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과로한 업무로 바쁘게 지내는 택배기사 한전나. 그가 폰팅전화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막대한 한 달 전화요금으로 인해 할 수 없이 폰팅을 중단하게 된다. 하지만 장수 아파트 경로당에 배달을 가면서 경로당 전화로 전화를 하면 전혀 돈이 들지 않겠다는 생각에 매일 밤 경비의 눈을 피해 경로당에서 도둑전화를 하게 된다.

중독성 짙은 폰팅 중독이 되살아난 한전나로 인해 장수아파트 경로당 전화요금은 턱없이 많이 나오게 되고 경로당 노인들은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고 놀라 전화내역을 확인하게 된다. 전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것이 폰팅 때문임을 알게 되고 경로당 사람들은 누가 폰팅을 했는지를 찾아내고자 한바탕 소동이 나고 서로에 대한 의심만 커져가는데...

   
▲ 작은소동 배우들이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연습하고 있다.(사진제공 = 작은소동)
작은소동 대표자이자 연출가 이도현 대표는 "‘외로움‘ 우리는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모두 다른 느낌일 것이다"며 "‘바쁘게 살며 스트레스를 폰팅으로 푸는 20대 청년의 외로움’, ‘아픈 부인을 보살피며 홀로 외로움을 달래야하는 동식 할아버지’, ‘외국으로 떠난 자식의 연락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야하는 익산 할머니’, ‘자식의 어려움을 걱정하며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는 성준 할아버지’, ‘어렸을 때 잃어버렸던 아들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논산 할머니’, ‘자신은 챙겨주지도 않고 바라는 것만 많은 자식 때문에 속상한 광주 할머니’ 등 이들 모습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공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외로움’, 그 단어가 우리에게 울고, 웃고 , 다투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안고 살아가지만 우리는 외로움을 마음속에 가둔 채 조금씩 드러내며 살고 있다"며 "우리 주변을 돌아보라. 그러면 느낄 수 있다. 경로당 폰팅 사건을 통해 우리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고 바라볼 수 있는 바라볼 줄 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아르케 소극장 10주년 기념으로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공연 제1탄으로 기획됐으며,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한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063-852-0942으로 전화하면 된다.

작은소동 카페에 들어가면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littleactor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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