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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슬, 세월호 참사를 통해 바라본 청소년 포럼

기사승인 2014.05.26  20: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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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금) 오후7시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ㆍ센터장 김윤근)주관으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바라본 청소년활동에 대한 안전의식과 사회참여'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번 정책포럼에는 약 150여 명의 청소년들과 익산시민들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해 청소년 안전문제에 청소년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정책포럼은 1부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듀(DEW)문화예술단(원장 유명선)의 추모공연과 2부는 정건희 소장(청소년자치연구소)의 기조발제와 이후식 대표(태안사설해병대캠프유가족모임), 정성화 학생(익산시고교생연합회)의 주제 발언을 가졌다.

정건희 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생각을 하는 청소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그러한 청소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사설해병대캠프사고로 자녀를 잃은 이후식 대표는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장단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사회안전망 관리와 사후대책"에 대해 강조했으며, 정성화 학생은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바라보면서 냉철하게 판단하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익산시 청소년 1,096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이용진 팀장(사단법인새벽이슬)이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최근 청소년들의 안전의식과 사회참여 의식수준을 알 수 있었다. 세월호와 관련된 공공 언론의 정보를 신뢰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42.7%), 매우 그렇지 않다(29.9%)로 공공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국가의 안전관리시스템의 운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39.5%), 매우 그렇지 않다(40.5%)로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왔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고 좌장을 맡았던 (사)새벽이슬 김윤근 센터장은 “이번 청소년정책 포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번 참사를 보며 가슴 아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진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문제로 승화시켜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인재가 재발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수련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iscmnews.co.kr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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