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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당한약방 임숙현, 전북 최고령 '아너' 가입

기사승인 2017.04.03  2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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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는 오늘(3일) 전북 37호 최고령 아너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익산 함열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는 임숙현(78) 원장.

이날 가입식에 이종성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됐다.

   
▲ 임숙현 원장(왼쪽)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숙현 원장은 평소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명망이 자자하다. 저소득세대에 생계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명절이면 쌀을 구입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연말이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함열읍에 거주하고 있는 홀로어르신 및 저소득층과 경로당에 전달하고, 고령의 나이임에도 연탄 나눔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세대에 연탄을 전달하는 등 물질 뿐만 아닌 직접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진정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언론과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접할 때면 망설임 없이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실제 지원을 받은 다문화가정에서 임숙현 원장에 감사방문을 원했지만 한사코 거절하기도 했다.

임숙현 원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오랜 고민을 하다 더 이상 고민하면 안되겠다 싶어 사랑의열매에 전화를 걸어 가입하겠다고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아너 현황이 전국 꼴지 라는 말에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들과 함께 전북 최초 父子아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임숙현 원장이 기부한 1억 원의 성금은 익산시내 저소득가정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전국에 1천500여 명이 가입되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너소사이어티는 최초 가입금액이 3백만 원 이상으로 매월 정기기부로 기부할 경우 한달에 170만 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282-0606 아너소사이어티담당)로 연락하면 된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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