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다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장이 내년 10월에 판소리 최장시간 세계 기네스에 도전한다.
이다은 지부장은 12살 때부터 심청가 완창을 시작으로 흥보가, 적벽가를 완창해 소리꾼의 자질과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11년 20세의 나이로 약 다섯 시간에 걸쳐 춘향가를 발표한 후 지난 2014년 11월 22일에 대한민국 최연소로 판소리 다섯바탕 수궁가를 성공해 도전한국인운동협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 판소리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이다은 지부장 |
이에 내년 10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등재시간 13시간) 판소리 최장시간 10시간 10분 세계 기네스에 도전을 앞두고, 지난 23일(금) 전주 오즈카페에서 '이다은 세계 기네스 도전 선포식'을 갖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날 선포식은 도전한국인운동협회 박희영 회장을 비롯 조영관 본부장, 임해숙 사무총장, 신임 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의 일정으로 워크샵을 가진 자리로 우편모으기 최다 임일태 씨, 판소리 명창 이다은, 고수 김강록에게 최고기록인증식 수여와 함께 가졌다.
▲ 내년 10월 28일 세계 기네스 도전을 앞두고 있는 고수 김강록 씨(왼쪽)와 이다은 지부장(사진 = 오명관) |
하지만 김주리 씨가 2003년 12월에 최연소 판소리 심청가와 수궁가 9시간 20분 완창에 성공해 현재 기네스북 판소리 최장시간 기록이 등재돼 이자람 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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