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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를 맞아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심장 및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각각 64.8명, 47.3명으로 국내 사망 원인 2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로, 급격한 날씨 변화로 혈관의 급격한 수축과 이완이 일어나면서 혈압의 조절이 어려워져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심장 질환의 경우 갑작스러운 가슴통증과 식은땀, 호흡곤란,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혈관 질환은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얼굴 및 팔다리 마비 증상과 두통, 어지럼증 등이 발생한다.
위의 증상들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곤 서장은 “심·뇌혈관 질환은 증상을 미리 알고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뇌혈관 질환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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