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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도의원, 익산시장 출마선언

기사승인 2022.01.20  1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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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이 익산 시민이 원한다면 산이라도 옮기겠다는 마음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익산, 더불어 잘 사는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호소하며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도의원은 20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에서 12년간 시·도의원 활동을 하고 민주당 20년을 지켜오면서 느끼는 자부심이 있다굽은 소나무가 조상의 선산을 지키듯 익산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익산에서 뿌리내려 정치인으로 성장한 본인의 강점을 역설하며 선거철만 되면 수도권에서 누리실 거 다 누리고 퇴임 후에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하시는 분들이 있다. 아파트 재산세를 익산에 납부하지 않는다라며 자칭 행정의 달인에게 맡긴 익산의 6, 관료주의에 찌든 익산, 지금 위기의 익산을 그들에게 맡길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실제 김 전 의원은 4년 전 익산시장 민주당 후보 공천에서 낙선한 후 익산 곳곳을 누비며 발품을 팔았고 그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 시도의원 재임 시 일군 의정활동 성과를 알림으로써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 평가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 김 전 의원이 화려한 공직 이력을 내세워 익산시장 선거판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과 여론 지지율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노력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전 의원은 공식 출마 선언 전까지 딸과 함께 익산 시내 구석구석을 누빈 일화를 소개하며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떨어지는 매출에 가슴이 타들어 가고 2030 청년 세대들은 좋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등지고 타지로 떠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가들이 책상에 앉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체감할 수 없는 익산의 현실을 가까이서 보고 들었다인구감소로 인해 무너진 호남 3대 도시, 출산과 보육 지원이 미약한 명품교육 도시, 미세먼지와 악취가 일상인 친환경 녹색도시, 역사와 문화가 없는 문화관광 도시, 이것이 익산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익산을 폄훼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정확히 진단해야 처방이 가능하다라며 익산시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고 익산을 지켜온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한 곳 유치를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선거 때마다 기업 유치는 모든 후보들의 공약 중 하나이지만 인프라 형성이 안 돼 있다는 이유로 늘 공허한 메아리 같은 말만 되풀이돼 왔다라며 기업 회장의 바지자락이라도 잡고 늘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익산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기존 관행을 바꿔 관급, 사급 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및 자재 공급처 역시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고공 행진 중인 익산시 아파트 분양가를 언급하며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분양가가 행정의 입장인지, 건설사의 입장인지, 아니면 시민의 입장에서 책정했는지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라고 현 시장을 조준했다.

이어 현 시장의 임기 중 익산시 인구가 28만 명이 무너졌다라고 운을 뗀 후 “6년간 23,000명이 감소했다. 말하자면 신동, 남중동이 사라졌다라며 인구를 지키지 못한 자치단체장은 자격이 없다라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해 김대중 전 의원은 익산역을 주축으로 예인촌 설립 등 구도심을 개발해 500만 명이 찾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농촌의 소득이 증가해야 익산 경제가 선순환, 활성화된다라며 축산, 하우스 재배, 쌀농사, 과수원, 양파 등 농가 지원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익산시민 누구나 다 아는 자랑스러운 그 이름,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겨서 익산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역설했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2006년 만 32세에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5, 6대 익산 시의회 재선 의원을 역임하였고 2014년 제10대 도의원을 역임하였다. 그는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하고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 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익산시민뉴스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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