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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시민들의 의심과 신고로 막을 수 있다.

기사승인 2022.01.20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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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911일에 일어난 항공기 납치 동시 다발 자살테러로 인해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가 공격을 받아 3천여명의 사망자와 3천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우리 국민 대부분도 이 끔찍한 테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국민들은 위 사건은 다른 먼 나라 이야기이고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테러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자칫 위험한 착각이라는 생각도 든다. 뉴스를 검색해보면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테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현재 국내 테러에 대해 테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테러에 이용될 위험물질 등 테러 수단의 안전관리, 인원시설장비의 보호 등 테러 위협에의 예방과 대응에 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테러활동 중 테러취약시설 안전활동에 관한 규칙(경찰청 훈령 1003)’에 의거 테러 취약시설로 지정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과 간담회 및 다중운집 시설 상대로 대테러 홍보활동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우리의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임무임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현재 발생하는 테러의 형태를 보면, 어떠한 기관이나 특정 종교, 특정 정치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일명 소프트 타킷테러로 변해가면서 테러의 예방과 예측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발생 후 사회적인 혼란과 파급효과가 더욱 더 커지게 되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테러 예방활동이 절실한때인데, 테러 예방이라고 하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기차역 대합실, 대형마트의 복도 등에 오랫동안 놓여있는 가방이 있다고 하면 지나치지 말고 시설 관리자에게 상황을 전달하거나 112에 신고를 하면 된다. 또한, 집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폭발음이 들리거나, 이상한 냄새가 지속되는 경우에도 신고를 하면 된다. 오인신고를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든 의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테러 예방은 아주 작은 관심과 의심으로도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국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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