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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연 "익산시청 공무원 복직을 재차 청원합니다"

기사승인 2021.03.02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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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세연 대표

황세연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가 지난달 28일 익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에 복직을 재차 요구하는 글을 올려 주목된다.

황세연 대표는 글을 통해 "1980년 7월 31일 익산시청 민원실에서 계엄사에 체포돼 무려 45일 동안 불법 감금을 받고 모진 고문을 끝으로 동년 9월 15일 육군보통군법회의에 구속됐다"면서 "이어 같은 군법회의에서 재판을 받고, 1981년 5월에 형이 확정돼 익산시장으로부터 강제해직된 사람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익산시청에 복직을 청원했으나 원상 복직할 근거보다는 안된다는 법조항만을 꼼꼼하게 찾아 ‘복직불가’를 통보해 오고 있다"며 "현 익산시장께서는 1980년 본인이 재판을 받고 있던 시점인 12월 30일경 신군부 계엄정부에서 실시한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바로 신군부 독재정권에 타협하고, 아무도 행정고시보기를 꺼려했던 시절 전북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 이를 바로잡고자 다시 청원한다"면서 "본인은 당시 신군부에 의해 처벌받은 사람이나 이제는 5.18 민주유공자로 이는 곧 정부가 과거 일이 잘못됐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세연 대표는 "따라서 본인을 복직시키는 것은 정헌율 익산시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며, 만약 이번에도 복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저는 복직을 위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사실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출판업에만 매달려 있느라 정치에 커다란 메리트를 갖고 혼신을 다해 도전을 해 본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정 시장이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공격적이고, 광폭적인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그저 소심하게 그야말로 신군부에 복종하듯이 시정을 운영해 익산시가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본인은 이번에도 본인의 복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내년도에 익산시장에 도전해 반드시 당선된 후 익산의 변혁은 물론이고 본인 자신의 복직도 실천할 생각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황세연 대표는 손해보상 소송으로 38억 원을 청구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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