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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화재 1위 화목보일러, 원인은 ‘부주의’ 가 많아

기사승인 2021.01.18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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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최근 기온이 급하강한 한파에 따라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료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된 화목 보일러가 농가주택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화재 통계에 따르면, 작년 겨울철 전국 주거시설 화재는 3,240건으로 총 11,328건 중 겨울철이 가장 많은 29%를 차지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 ~ 19년) 익산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모두 43건으로 인명피해 2명(부상), 재산피해 3억9600만 원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취급 부주의가 38건(88%), 전기·기계적 요인 4건, 기타 1건으로 부주의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은기동 한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 부주의 취급으로 화재가 발생돼 52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신속히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현장조사 결과 보일러실 연통과 천장을 덮은 목재가 맞닿아 있어 고온의 열이 목재에 축전돼 착화된 부주의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기온이 급강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중순(21년 1월 17일 기준)까지 화목보일러 부주의 화재는 총 3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는 총 5,760천원 발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하강하여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보일러 가까이 불에 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않기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측면에 서서 열기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타기 쉬운 천장 등은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워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출할 때는 불씨가 남았는지 상시 확인하고,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 등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미희 서장은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의 원인은‘부주의’로 꼽히고 있다”며 “상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준수에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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