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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외국인 대상 119이용방법 홍보 강화

기사승인 2020.11.30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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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외국인들이 소방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119이용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220여만 명이고 연간 외국인 입국자는 1천만 명이 넘기 때문에 이들도 언제든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잘 모를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도에는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은 4명이고, 119구급차를 이용한 외국인 응급환자는 21,304명이었으며, 그리고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 대신 신고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어로 신고하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2015년 1,385건이던 것이 2017년에는 2,430건으로 75%가 증가했다.

세계 각 국가의 응급신고번호가 동일하지 않고 소방서비스 내용도 다르기 때문에 자국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119서비스가 필요할 때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익산소방서는 외국인, 장애인 등 재난약자가 119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재의 다매체신고(문자·앱·영상), 119안심콜 등과 같은 신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소방교육 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5개국어(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로 제작된 화재안전교육 표준매뉴얼 동영상을 통해 소방교육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외국인을 대상으로 ZOOM 기반 온라인 소방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개국어로 제작된 화재예방 교육자료는 119다매체 신고방법,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119 서비스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해 외국인들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미희 서장은 “외국인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소방서비스를 소개하는 것과 함께 주요 외국의 긴급서비스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우리 지역에 있는 외국인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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