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우거진 수풀 지역에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12~47%인 중증질환이다. 이와 함께 고열, 오한, 구토 등을 일으키는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가을철(9~11월)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약 70%가 50~70대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 자료사진 : 작은소참진드기(사진출처 = 다음) |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수풀 지역에서 활동 시 긴팔・긴바지로 된 작업복을 분리하여 입고 활동 전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귀가 후에도 바로 옷은 분리하여 세탁하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전신을 확인해야 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이나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에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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