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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KT&G 책임 촉구 2차 나선다

기사승인 2019.12.06  1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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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재철)는 오는 10일(화) 오전 11시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사태 KT&G 책임촉구 2차 대회를 서울 대치동 KT&G타워 앞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11월 14일 환경부는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역학조사) 최종 발표회’에서 마을 위에 있는 비료공장 (유)금강농산이 KT&G에서 매입한 사업장 폐기물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하지 않고, 불법으로 가열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했으며, 허술한 방지시설 관리로 건조과정 중 휘발되는 연초박 내 TSNAs(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 발암물질들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장점마을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유)금강농산과 주민 집단 암 발생간의 역학적 관련성(인과관계)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환경부의 인과관계 인정은 비특성질환 건강피해 사건에 대해 국내 최초로 인정한 것이다"며 "이에 장점마을 주민들은 집단 암 발생 사태의 원인 물질인 연초박을 (유)금강농산에 매각 처리한 KT&G의 책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다음과 같이 주장할 계획이다"고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지난 9월 2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케이티앤지(KT&G)사옥에서 집회를 가진 가운데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이 성토하고 있다.(사진제공 = 글로벌에코넷)

1.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KT&G가 배출한 연초박 때문에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고 사망하였다. KT&G는 공식 사과하고 책임을 져라!
2. 청정지역 농촌마을에 수천 톤의 발암물질 폐기물을 배출하고 나 몰라라 하는 KT&G는 각성하라!
3. KT&G는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피해대책을 마련하라!
4. KT&G는 그동안 폐기물 처리업체에 매각한 연초박 내역을 모두 공개하라!
5. 농림부와 농진청은 비료관리법을 즉각 개정하여 연초박을 퇴비 원료에서 삭제하라!
6. 사전 유해성 실험도 없이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한 농림부와, 농진청은 장점마을 사태에 대해 책임져라!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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