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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암발생 원인은 '비료공장' 결론

기사승인 2019.11.14  2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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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암 발생 원인으로 2001년부터 인근 지역에 공장을 세우고 운영했던 금강농산 비료공장이라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오늘(14일) 오전 10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 발표회를 통해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주민들이 암에 걸린 것으로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01년 장점마을 인근에서 운영을 시작했던 (유)금강농산이 퇴비로만 사용해야 하는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로 사용하기 위해 불법으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 연기가 마을을 뒤덮으면서 주민들이 집단적인 암에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즉 연초박에 함유된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등이 간암, 식도암, 피부암 등을 일으키는데 약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금강농산이 들어선 뒤 마을 주민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렸고 이들 가운데 2017년 기준으로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월등하게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금강농산이 연초박을 건조할 때 당시 담당공무원이 알고 있었는 지 등 다각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확인 여부에 따라 알고 있었는 지 유무와 상관없이 책임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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