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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보루스' 전북도내 동부권 신소득 화종 급부상

기사승인 2019.03.19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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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동부 산악권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고랭지 기후 적응성과 시장성이 우수한‘헬레보루스’꽃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레보루스는 2016년 농업기술원에서 삼락농정 동부 산악권의 신소득 작목 발굴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고랭지 적용 가능한 도입 신화훼류로 선발된 것이며, 실증재배를 시작으로 2019년에 7농가로 재배가 확대됐다.

   
▲ 헬레보루스(사진제공 = 전북농기원)

헬레보루스는 화색과 화형이 다양하고 관상기간이 긴 고급 꽃으로 부케, 웨딩용 및 꽃꽂이 등, 그 용도가 다양하여 소비자 선호도도 높다. 가격은 4~5줄기 묶음으로 평균 15,000원 경매되고 있어 도입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헬레보루스는 고온에 생육이 저조하고 17℃ 이하에서 꽃눈이 분화되기 때문에 기온이 대체로 낮은 동부 산악권에 최적화 품목이다.

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지난 14일 남원시 운봉읍 소재한 헬레보루스 재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현황 및 애로기술 청취 등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헬레보루스 재배 농업인은 "고랭지 남원 운봉에서는 11월부터 5월까지 꽃이 생산되어 평야지보다 30일 정도 일찍, 그리고 30일 더 늦게까지 생산할 수 있고 경매가격과 생산성이 높아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헬레보루스(사진제공 = 전북농기원)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동부 산악권의 소득 향상을 위해 고랭지 적응성이 우수한 신소득 화종을 발굴·보급하고자 2016년부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다양한 화훼를 도입하여 현장 실증재배, 전문가 초빙 세미나 실시 및 선진 농업현장 학습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라넌큘러스, 헬레보루스, 아네모네, 스카비오사, 베로니카, 작약 등 새로운 화훼 품목 재배가 늘어났고, 신화훼 도입 재배 필요성에 대한 농업인 인식도 변화됐다.

농업기술원 정동춘 연구사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장 경쟁력이 높은 신품종 개발과 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현장실증을 통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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