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체육회 유인탁 사무국장이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22일(화) 오후 2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 익산시 체육회 유인탁 사무국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 오명관) |
그러면서 "정헌율 익산시 체육회장의 훌륭하신 체육 철학을 바탕으로 익산시가 건강해지고 시민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전국 최고의 품격 높은 익산시가 되기를 소망하며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만 아쉽게도 모든 여건과 상황 변화를 받아들여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목전에 다가온 소년 체전과 장애인 체전 및 도민 체전을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 또한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많은 종목 단체에게 체육 복지예산 지원을 통해 익산시가 선진 스포츠 도시로 진입 할 수 있도록 많은 배전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유인탁 사무국장은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저를 아껴 주시고 도와주신 정헌율 익산시 체육회장과 체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특히 익산시 체육회의 든든한 뼈대이고 근간을 이루는 종목단체 회장 및 임원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했던 기억과 감사했던 추억만을 가슴에 담고 살아 가겠다"면서 떠나갔다.
한편 1984 LA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8kg급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 한 바 있는 유인탁 사무국장은 2016년 8월 3일에 익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취임해 2020년까지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익산시는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