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고발] "시의원님 주차 공간입니다"

기사승인 2018.07.02  15:40:33

공유
default_news_ad1

오늘(2일) 오전 제8대 익산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 그리고 개원식 취재를 위해 시청을 찾은 본 기자는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다 시청 뒷편으로 가보니 빈곳이 있었다. 익산시 청원경찰이 차량들의 주차를 막기 위해 고깔을 놓고 시의원 차량이 오면 치워주고 있었다.

이에 본 기자는 "시의원들을 위한 주차공간인가요"라고 묻자 "맞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청원경찰.

이 모습이 시의회에서 요청했는지 아니면 익산시 공무원의 지시로 했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익산시청을 찾는 시민들은 주차공간이 없어 빙빙 돌다가 결국 주변 도로에 불법주차하고 있다.

물론 시의원들 역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주차공간이 필요하고 오늘은 개원하는 날이니 의전상 그럴 수 있다. 또한 시의원이 요구해 주차공간을 마련했다고 보기도 어렵기에 비판하고자 하는 것 또한 아니다.

다만 시내권에 있는 시의원들은 작은 힘이나마 지역 경제도 돕고 시민들의 이야기도 들을 겸 버스는 아니더라도 택시타고 오는 센스가 있었다면, 청원경찰이 이러한 수고로움을 하지 않아도 됐을지도.

   
▲ 오늘 오전 9시 45분경 시청 뒷편 주차장은 주차를 못하도록 막아놨다. 시의원 차량 주차공간이라고 한다.(사진 = 오명관)
   
▲ 오늘 오전 9시 45분경 시청 뒷편 주차장은 주차를 못하도록 막아놨다. 시의원 차량 주차공간이라고 한다.(사진 = 오명관)
   
▲ 오늘 오전 9시 45분경 시청 뒷편 주차장은 주차를 못하도록 막아놨다. 시의원 차량 주차공간이라고 한다.(사진 = 오명관)
   
▲ 오늘 오전 9시 50분경의 모습. 익산시청 앞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어 차량들이 빙빙 돌다가 결국 나가 버리는 차들이 많았다.(사진 = 오명관)

 

오명관 기자 iscmnews@daum.net

<저작권자 © 익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